2009년 05월 25일
노씨표류기



그 모든 권력과 권위도 단 한순간에 허물었던 대한민국 정치계의 단 한 사람.
그 마지막까지 이럴 줄은 감히 상상하지 못 했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 이건 분명 우리들의 잠재적 의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건이다.
그러다 일요일 새벽 3시경 충동적으로 현장 방문.
그 시각에도 조문행렬은 엄청 길었고 경찰버스는 족히 100대는 넘어 보였다.
그냥 조용히 인도 따라 줄 서서 차분히 조문하는데 왜 그리 전경들은
그 시각에도 굳이 고성, 구호를 붙여가며 주변을 압박하는지.
나중에는 조선일보사 앞에 당당하게 주차해놓은 내 차가 삽시간에 경찰버스에 둘러싸여
차 빼는데 한참 애를 먹기도 했다. 말하자면 경찰버스는 그 시각에도 첩첩 더 모여들었단 얘기.
아 정말 슬프다. MB는 정말 어느 수준까지 사람들에게 더 스트레스를 줘야 직성이 풀릴 것인지.
직접 조문하겠다던데 그 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현재로서 감히 상상하지 못 하겠다. 나는 모른다.

# by | 2009/05/25 00:51 | 사회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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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어 차마 줄 서서 조문행렬이 되지 못한 것도 죄송한데
바로 저 옆에서 저렇게 기념사진이나 남기는 짓을 했겠습니까.
사진 속 남자는 완전 키 작은 대머리 아저씨인데-_-
이제 싸이 허세의 최고봉이라는 눈물셀카만 올려주면 딱인데요. -_-
칸에도 불과 한 30분 정도 머무르면서 온갖 기념사진은 다 찍었더만. 젠장.
이로써 나경원이 가장 오래 참석한 행사는 자위대 행사로 밝혀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