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덕화를 가장 좋아한다


언젠가 마음 속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문득 제일 좋아하는 홍콩 남자배우 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오래 고심하던 끝에 내 순위는 다음과 같다. 정말정말 고민했다.
아무래도 역시 유덕화다. 그처럼 정말 하나의 캐릭터로 줄기차게 등장하면서
매번 죽었던 남자도 없을 것이다. 불쌍해. 흑흑.

1. 유덕화
2. 주윤발
3. 주성치
4. 장국영

유덕화 1위 기념으로 <천장지구>의 명곡 두곡을...
<천장지구>의 라스트신과 거기 등장하는 오맹달을 좋아하지만
좀 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유덕화가 방안을 마구 어질러 놓았는데 오천련이 다 청소하고 정리해주는 장면.
나의 로망이다.-_-

<천장지구>를 좋아하다보니 <강호>도 좋아하게 됐다.
<천장지구>에서 유덕화가 살아남아서 오천련과 결혼했다면
저렇게 됐겠구나, 하는 생각에 말이다.


비욘드의 우리에게 좀 더 익숙한 북경어버전 '단잠적온유'(광동어판은 '미증후회')


원봉영의 '천약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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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eyes | 2009/07/09 15:23 | 홍콩 | 트랙백(1) | 덧글(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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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홍콩전영 at 2009/07/10 11:09

제목 : 황가구, beyond, 추몽인, 회색궤적.....
어느날 반 친구가 "옆 학교에 돌아다니고 있는 인기 최고의 대만 영화"라며 비디오테잎을 가져왔다. 그 친구가 말해준 제목은 이었다. 오토바이가 나오고 긴 칼이 나오고 주인공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몰다가 마지막엔 죽어버린다. 결국 펑펑 울어버렸다.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뚜렷해 지는 장면은 오천련과 함께 있는 장면이 아니라, 유덕화 혼자 화면에 등장했을 때다. 생일날 옥상에 앉아 비욘드의 노래를 배경으로 혼자.....more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9/07/09 16:27
유덕화는 오히려 나이를 좀 먹은 뒤에가 더 멋있던뒈..
그래도 저한테는 장국영님이 쵝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39
언제나 멋진 유덕화. 팬에게도 잘하는 유덕화죠.
Commented by 붉은 모란 at 2009/07/09 16:55
그럼 전 주윤발을 흐흐흐,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39
주윤발 젊었을 적 얼굴은 완전 원빈이더군요.
Commented at 2009/07/09 17: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40
고천락, 유청운도 무척 좋아하지만 안타깝게도
위의 인물들과 함께 하기에는 좀..
그래도 역시 가장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ssita at 2009/07/09 17:52
포스트 읽고 천장지구가 문득 다시 보고 싶어 DVD구매하러 들어갔다가 이거저거 마구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장바구니가 십만원이 넘어버렸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41
태원 출시 홍콩 dvd가 아니면 어지간해서 다 5천원 짜리 이하들일텐데
대단하시군요.
Commented by 2828 at 2009/07/09 19:42
주기자님 의외인데요.
주성치와 장국영을 더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42
이번 결과에 대해 홍콩 언론 쪽에서도 의외라는 보도들이 많더군요.-_-
Commented at 2009/07/09 19: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44
순위를 나누며 왕우, 적룡 같은 80년대 이전 배우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다 고려한다면 적룡이 최고 순위이지 않을까 싶네요.
Commented by 마한거사 at 2009/07/09 19:43
원봉영 천약유정. 정말 언제 들어도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44
비욘드의 노래로부터 스무스하게 원봉영으로 이어지는
라스트 시퀀스는 정말 최고죠.
Commented by 카오루 at 2009/07/09 21:37
중학교 때 <강호정>을 보고 '뭐 저리 잘 생긴 놈이 있노'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도 <영웅본색2>의 장국영보다 <강호정><영웅호한>의 유덕화에 좀 더 벌렁벌렁했던듯.

그리고 유덕화의 주제가라면 아무래도 <지존무상2>랑 <신조협려>에 나왔던 '내생연'이 아닐까...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1:58
유덕화 뿔테안경 참 어울렸었는데 요즘에도 그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생연' 정말 유덕화 노래 중에서는 최고.
늘 죽는 남자이기 때문에 다음 생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자는...
<천장지구2> 국도극장인가 대영극장에서 혼자 보면서 펑펑 울었었는데
물속에서 빠져나오려는 오천련을 각목으로 밀어넣던 나쁜 놈들.
참고로 내생연(만다린)=일기주과적일자(광동어)
Commented by at 2009/07/09 22:23
저는 무조건 오맹달이 제일 좋습니다.. 맹달 아저씨가 꽃미남이 아니라 더 좋아요.. T_T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03
오맹달이 무척 기뻐할 것 같습니다.
주성치와 함께 하지 않은 작품들 중에서는
<천장지구> <명일천애> <특경도룡> 등이 좋습니다.
Commented by at 2009/07/09 22:52
간만에 비욘드 노래 들으니까 소름이 끼치는군요. 위엣분이 오맹달 말씀 하셨는데...
젊은 시절 맹달님은 너무 재수없는 눈빛의 소유자라서..ㅋㅋㅋ 충무로영화제때 살수호접몽보고 깜놀했었습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04
네 완전 악역으로 나올 때는 더없이 주먹을 부르는..
Commented by 꼬고랑 at 2009/07/10 09:39
저도 의외에요..유덕화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라서요..죄송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05
위 네 사람의 순위는 사실 종이 한 장 차이도 못 됩니다.
핵심은 저 네명이 5위부터 시작하는 성룡, 양조위, 견자단, 유청운, 고천락 등과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는 경계선의 의미가 있죠.
Commented by 왜 왜 왜 at 2009/07/10 12:15
양조위와 성룡은 왜 왜 왜 없는 거죠????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05
저만의 4대천왕이 되기에는 좀..
Commented by 김성훈 at 2009/07/10 12:29
선배, 이 포스트를 보니 여배우 베스트5 도 하고 싶어지네요. -_- 5초만에 떠오른 홍콩 여배우 베스트 5! 1. 원영의 2. 관지림 3. 왕조현 4. 장만옥 5. 임청하 -_-;;;;;; 아, 제가 지금 뭘하고 있는건지;;;;;
Commented by mavis at 2009/07/10 14:23
전 어제 이 글 읽고 오늘까지 남녀 베스트 5 혼자서 하다가 너무 많아서.....지금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하고 포기했었어요 -_-;;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07
여배우의 경우 1위 장만옥과 2위 이하 관지림, 왕조현, 매염방, 장백지, 이가흔, 양자경,
주보의, 엽자미 등과 너무 현격한 차이가 나서...
Commented by mavis at 2009/07/11 22:12
관지림은 정말 의외네요....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3:12
사실 2위 이하는 그냥 막 쓴거에요.-_-
굳이 고르라면 2위 임청하, 3위 왕조현, 4위 장백지...
Commented by reina at 2009/07/12 12:47
1위는 장만옥..
그리고 이가흔, 관지림, 장백지, 종초홍... 일까요..;
Commented by 마한거사 at 2009/07/18 01:48
5위권안에 당당히 장백지를 포함시키신게 상당한 의외시네요.
종초홍과 양자경도 없는 명단에 말이죠.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8 15:01
저 장백지 상당히 좋아합니다. 종초홍, 양자경보다 더더더...
Commented at 2009/07/10 12: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09
<열혈남아> 등 유덕화와 장만옥이 함께 나올 때 너무 좋아요.
<화!영웅>에서 울먹울먹하는 장만옥의 모습. 잊혀지지 않네요.
Commented by 세렌디피티 at 2009/07/13 22:38
역시 기자님.
<화 영웅>을 다른 사람 통해서 듣는 게 처음입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도..
Commented by 천장지구 사랑 at 2009/07/10 15:08
저도 순위를 정하면 1. 유덕화(영원한 저의 첫 사랑!) 2. 주윤발(남편감으로 최고!)ㅋㅋㅋ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10
오 저랑 같은 순위.
주윤발의 전 부인 진옥련도 좀 좋아했었는데..
Commented by wannafly at 2009/07/10 15:59
그럼 다음 포스트는 여배우 순위로. :)

유덕화 의외네요. 저는 주성치일 줄 알았어요. 이름도 비슷하시고..(ㅋㅋ)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12
말씀드렸다시피 여배우는 장만옥을 빼곤 순위가 무의미해서..
아무래도 유덕화가 주성치보다 먼저 나에게 왔다는 점에서 좀 더.
원래 여기 블로그 이름도 주성치 전영공작실로 하려고 했는데
원래 주성치 팬클럽 이름이 그리하여 쓰지 못했죠.
Commented at 2009/07/11 18: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1 22:13
기준이 뭐야.-_-
내가 왜 2등이야 임마.
그래도 2위와 3위 이하 인간들과는 현격한 차이가 날 것 같군.
Commented by kathy at 2009/07/11 23:10
저도 유덕화 최고의 곡은 '내생연'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2 02:45
'내생연'은 이후 리메이크한 사람들 노래도 다 괜찮더군요.
Commented at 2009/07/11 23: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2 02:47
장국영 4위에 너무 노여워 하지 말아주세요.
하긴 님 얘기처럼 네 사람 실력차가 거의 없는 거라 해도
메달권 밖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날카로우세요.-_-
Commented by 붉은 모란 at 2009/07/12 00:07
전 여배우 순위는 1. 종초홍 2. 유가령 3. 매염방 4. 왕조현 5. 장만옥 으로.... 어디까지나 80년대 대상입니다. 50년대 까지 가면은 갈란과 하리리, 리칭, 호금, 념니, 진평 등을 넣어야 하므로 복잡해 집니다. 흐흐흐, 그러고 보니 저 순위에서 TVB 배우들을 넣는걸 깜빡했네요. 그리고 진옥련은 주윤발의 전부인은 아니죠. 결혼은 안했으니까.... 제 기억엔 진옥련 엄마가 주윤발을 엄청 반대해서 헤어진거라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그 당시 주윤발은 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었죠. 그 직후 바로 여안안이랑 결혼하고 또 바로 이혼해서 비난을 많이 받았었지만......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2 02:51
역시 늘 정확한 지적을..죄송. 늘 생각나는대로 써버리네요.
듣고보니 이혼 직후 출연했던 <감옥풍운>에서
주윤발이 마누라 죽이고 감옥 들어갔던 설정이 기억납니다.
이것도 틀린 기억이면..-_-
Commented at 2009/07/12 01: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2 02:52
님의 1,2위와 3,4위의 격차는 엄청나군요.-_-
Commented by 박지훈 at 2009/07/12 15:06
<천장지구> 보면서 졸업하면 무조건 오토바이 사야지 했는데...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3 13:43
<천장지구> 오토바이 하니까
<무한도전> 쪽대본 드라마 특집에서
마지막 장면으로 오토바이 타고 비욘드의 노래가 흐르며
질주하던 장면이 기억 나네요. 보다가 깜짝 놀라 너무 좋았었는데.
Commented by 마한거사 at 2009/07/18 02:00
저도 고교졸업하자마자 면허부터 땄었음. 하지만 스쿠터라 전혀 기분 안남.
그래도 지금도 생활의 필수품으로 잘 쓰고 있음.
Commented by 何寶榮 at 2009/07/13 22:31
당연히 주기자님께는 이름도 비슷한 주성치가 1위라고 생각했거늘...
의외의 결과군요.

닉네임과 별개로 장선생님 4위 따위에는 안중에도 없는 날탱이 팬... 이라 부끄럽네요. :)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4 17:48
그래도 네 사람 중 작품으로 한정하자면 2000년대 들어
주성치의 <쿵푸허슬>이 최고입니다.
Commented by 세렌디피티 at 2009/07/14 02:47
그냥 읽고 넘어가려다가 나도 모르게 순위 정하고 있는 건 뭐죠????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4 17:47
이럴 때 정해두시고 누가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수 있게 하세요.
Commented at 2009/07/18 02: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18 15:02
혹시 나이가...
Commented by kathy at 2009/07/19 01:44
저도 해보았으나 차마 올리기 창피하네요.
그냥 1위만 말씀드리면 남자는 주성치, 여자는 장만옥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20 12:26
아주 모범답안이군요.^^
Commented at 2009/07/19 20: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7/20 12:27
역시 장국영 팬들의 강력한 결속력!
Commented by 홍콩영화팬 at 2009/08/07 13:29
저도 유덕화가 제일 좋아요~~
Commented by kinoeyes at 2009/08/11 22:39
반갑습니다!
Commented by 소마만쉐~ at 2009/09/06 05:24
참 장국영팬들은 진상이 많네요.. 주기자님의 갠적성향까지 항의합니까?
제가 만나본 장국영팬들은 참 극성이더라는.. 유덕화하면 아비정전의 극장개봉시 장국영이 주연이었음에도 주연인것처럼 나올정도로 그당시 인기는 지존이었죠..
물론 주윤발님처럼 지나친 다작에 연기파배우로 자리잡지 못해서 조루했던 부분이있긴 하지만요.. 당시 인기는 제가 조아한 윤발님을 능가할정도로 유덕화의 매력은 눈부셧습니다 인정안할수가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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